[올림픽] 요트 하지민, 메달은 실패했지만 박수 받아 마땅한 도전

요트 사상 최초로 메달레이스 진출…7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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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진출한 하지민. © AFP=뉴스1
한국 요트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진출한 하지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요트의 자존심 하지민(32?해운대구청)이 결국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 요트 사상 최초로 메달 레이스까지 진출한 그의 도전과 성과는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하지민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메달 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 벌점 10점을 받았다.

이로써 하지민은 합계 124점, 평균 98점을 획득하며 최종 7위를 마크했다.

하지민은 이번 대회 10차 레이스 동안 전체 35명 중 7위를 마크,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메달 레이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메달 레이스에서도 하지민은 5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비록 기대했던 올림픽 첫 메달 획득은 무산됐지만 하지민과 한국 요트가 도쿄에서 펼친 도전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민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대중의 무관심 속에서도 아시아 요트 레이저급의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민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에서 하지민에 대적할 상대는 찾기 어렵다.

이번 올림픽에서 하지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무대는 아시아 최고 하지민에게도 높은 벽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에 연속 출전했던 하지민은 단 한번도 메달 레이스에 진출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3번의 실패를 맛본 한국 요트와 하지민은 도쿄 올림픽를 목표 삼고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야심차게 외국인 코치를 영입,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환경 적응이 중요한 종목답게 일찌감치 지난달 13일에 일본으로 이동, 현지 적응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 피나는 노력 속 하지민과 한국 요트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 레이스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다른 종목 메달에 버금가는 이정표를 세운 하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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