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상승세 김경문호, 이스라엘과 재대결…배드민턴 銅 결정전

2일 하이라이트…체조 신재환·탁구 신유빈 출격 라바리니호, 세르비아와 '조 2위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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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에서 9회말 역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에서 9회말 역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9회말까지 1-3으로 뒤지다 끝내기 승리를 거둔 김경문호가 이스라엘과 다시 맞붙는다. 이스라엘을 이길 경우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의 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는 한국 자매들이 동메달을 걸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어느 쪽이 이기든 한국 선수단과 배드민턴 대표팀은 동메달 하나를 손에 넣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일 오후 12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겨룬 이스라엘과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만남이다.

김경문호는 전날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 경기에서 졌으면 3일 패자부활전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한 경기라도 지면 바로 탈락이다. 벼랑 끝의 위기로 향하고 있던 한국은 9회말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기사회생했다.

9회말 대타 최주환(33·SSG)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희망을 이어갔고 이어 대주자 김혜성(22·키움)이 상대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박해민(31·삼성)이 좌전 안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이후 강백호(22·KT)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이정후(23·키움)의 1타점 2루타가 폭발하며 한국이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현수(33·SG)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적시타를 만들어 내며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완성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연장 승부 끝에 이스라엘을 6-5로 꺾었다. 이스라엘을 잡는다면 한국의 2회 연속 메달 전망도 밝아질 수 있다.

배드민턴 김소영, 공희용이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칭천, 자이판과 경기를 하고 있다. 2021.7.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배드민턴 김소영, 공희용이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칭천, 자이판과 경기를 하고 있다. 2021.7.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조와 세계 5위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는 오후 1시 일본 도쿄 무사시노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소영-공희용조는 8강에서 일본의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조를 만나 세트 스코어 2-1(21-14 14-21 28-26)로 승리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세계 3위인 천칭천-자이판(중국)조를 만나 졌다.

이소희-신승찬조는 8강에서 네덜란드의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 조에 세트 스코어 2-0(21-8 21-17)으로 여유있게 승리했으나 4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소영-공희용조와 이소희-신승찬조는 이전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동메달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신승찬의 2연속 메달 획득 여부도 관심사다.

여자탁구 단식 32강 탈락으로 올림픽 첫 도전을 아쉽게 마쳤던 신유빈(17?대한항공)은 호흡을 고른 뒤 다시 출격한다.

2승을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신유빈은 오전 10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와 함께 단체전을 치른다. 상대는 폴란드다.

신유빈은 패기를 앞세운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를 놀라게 했지만 홍콩의 경험 많은 두호이켐(24·홍콩)과의 대결에선 '운영의 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단체전에선 신유빈의 패기와 언니들의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탁구 올림픽대표팀 신유빈 2021.7.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한민국 탁구 올림픽대표팀 신유빈 2021.7.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상수(31·삼성생명)-정영식(29)-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후 2시30분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남자탁구는 2012 런던 대회 때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입상에 실패했고 9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체조의 신재환(23·제천시청)은 전날 여자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19·수원시청)의 뒤를 이어 남자 도마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국제체조연맹(FIG) 도마 랭킹 1위에 올라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신재환은 지난달 24일 단체전·종목별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신재환은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와 5.6점짜리 여 2 기술로 예선과 똑같이 결선을 준비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아시안게임을 2회 연속 우승한 실력자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난도 점수가 높은 홍콩의 섹와이훙이 결선에 오르지 못하게 돼 신재환의 메달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저녁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4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1.7.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31일 저녁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4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1.7.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숙적 일본을 누른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오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조별리그 A조 5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조 2위인 세르비아(3승 1패·승점 9)와 조 3위 한국(3승 1패·승점 8)의 대결은 사실상 '조 2위 결정전'이다. 그러나 이미 8강행을 확정 지은 두 팀이기에 힘을 비축할 가능성이 크다.

라바리니 감독은 5차전에서 그동안 경기를 많이 나섰던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8강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전 9시 앙골라를 상대로 '운명의 한 판'을 치른다.

현재 1승 3패(승점 2)를 기록 중인 한국은 앙골라를 잡으면 2승3패(승점 4)를 기록, 자력으로 8강에 나간다. 한국이 앙골라와 비기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일본이 노르웨이에 비기면 8강행이 가능하지만 이길 경우 조별예선에서 탈락한다.

역도 이선미가 2일 도쿄 올림픽 경기에 나선다.© News1 송원영 기자
역도 이선미가 2일 도쿄 올림픽 경기에 나선다.© News1 송원영 기자

역도에서는 87㎏급 강윤희(29·경남도청)와 최중량급(87㎏ 이상) 이선미(21·강원도청)가 경기에 나선다.

2018년과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2연패를 달성한 이선미는 올림픽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1992년생 베테랑 강윤희도 자신의 첫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격에서는 한대윤(33·노원구청)이 남자 25m 권총속사 본선 2일차 경기를 치른다. 속사권총은 1회당 열다섯 발씩, 총 4회에 걸쳐 예순 발을 쏜다. 1일 차에서 서른 발, 2일 차에서 서른 발이다.

한대윤은 전날 1일 차 경기에서 295점(평균 9.833점)을 쏴 4위를 차지했다. 2일 2일 차 경기까지 합산 성적이 6위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

김상도(24·KT)는 남자 50m 소총3자세 본선에 나선다. 소총 3자세는 무릎쏴, 엎드려쏴, 서서쏴를 각 40발씩 쏴서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1발당 최고 10점이며 만점은 1200점이다.

요트 종목에 출전하는 박건우(40)-조성민(34·이상 부산시청)팀은 요트 2인승 남자 470급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치른다.

이와 함께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25·제주도청)은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 2021.7.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 2021.7.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Δ사격
08:30 남자 25m 권총속사 본선(한대윤)
11:30 남자 50m 소총3자세 본선(김상도)

Δ핸드볼
09:00 여자 조별리그 A조 한국-앙골라

Δ배구
09:00 여자 조별리그 A조 한국-세르비아

Δ탁구
10:00 여자 단체 16강 한국-폴란드
14:30 남자 단체 8강 한국-브라질

Δ역도
11:50 여자 87㎏급 B조(강윤희)
19:50 여자 87㎏ 이상급 A조(이선미)

Δ야구
12:00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 한국-이스라엘

Δ배드민턴
13:00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Δ요트
14:35 남자 470급 레이스 9(박건우·조성민)
15:50 남자 470급 레이스 10(박건우·조성민)

Δ다이빙
15:00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김영남, 우하람)

Δ체조
18:51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신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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