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앞둔 이준석표 비빔밥…국민의당 합당·당내 갈등 관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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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하기 위해 음식점으로 향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하기 위해 음식점으로 향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내년 대선을 앞두고 '비빔밥 경선 플랫폼'을 만들겠다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구상이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으로 완성에 가까워졌다.

다만 답보 상태인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와 함께 특정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당내 계파 갈등 우려 속에서 당의 화합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남은 과제로 꼽힌다.

앞서 지난 6월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문을 통해 "우리의 지상과제인 대선 승리 과정에서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며 '비빔밥 경선 플랫폼'을 제시했다.

당시는 윤 전 총장 등 높은 지지율을 얻는 범야권의 대권주자가 당 밖에 있는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이들을 당 안으로 편입시키는 동시에 새로 합류한 이들이 기존 당원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것이다.

지난 30일 윤 전 총장의 전격 입당은 이 대표의 '비빔밥 경선 플랫폼' 구상 실현에 청신호라는 평가가 많다.

윤 전 총장은 중도·호남 지지층을 다진다는 명분 하에 차일피일 입당을 미뤄온 만큼 윤 전 총장을 국민의힘의 '8월 경선 시계'에 맞춰 입당시키고 당의 주자로 내세우는 것은 그동안 당의 핵심 과제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의 입당 직후 "제가 주장한 경선버스론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줬고 심지어 버스 출발 한 달 전에 먼저 앉아 있겠다고 해서 의미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숙제로 남아 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제3지대가 소멸하고 있다고 자신하는 국민의힘이지만, 여야 대권주자 간 지지율이 박빙을 이루는 상황에서 합당을 통한 범야권 통합 완성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준석 체제 출범 후 양당은 실무협상단을 꾸려 줄곧 협상에 나섰지만 최근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후 이 대표가 지난달 31일 안 대표를 향해 "안 대표가 합당을 위해 만남을 제안한다면 언제든지 버선발로 맞을 것"이라면서도 "시한은 다음 주(이번 주)로 못 박겠다"며 합당 협상을 촉구했다. 이에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당세에 기대어 상대방을 얕잡아 예의 없는 행동으로 굴욕감을 주고 일방적인 기한을 정해놓았다"며 반발하는 등 합당은 시계제로에 들어섰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특정 대권주자들을 중심으로 당내 세력화 바람이 이는 시점에서 향후 당내 갈등 수위를 관리해야 하는 역할도 막중하다.

지난달 26일 정진석·권성동·장제원·유상범 등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윤 전 총장 입당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윤 전 총장 지지 의사를 밝혔고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 의원 등은 최 전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아직은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당내 세력화를 이루는 현상이 대선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이 많지만, 계파 갈등 재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 대권주자인 김태호 의원은 지난달 29일 대선주자 간담회에서 "결과적으로 우려하는 건 계파정치 부활"이라며 우리는 (친박·친이 계파정치로) 망한 경험이 있다.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면 오합지졸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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