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청소노동자 사망 한 달 만에 첫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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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해 첫 공식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해당 노동자가 사용했던 기숙사 내 청소노동자 휴게실 모습. /사진=뉴스1
2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해 첫 공식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해당 노동자가 사용했던 기숙사 내 청소노동자 휴게실 모습. /사진=뉴스1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해 첫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월26일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후 한 달 만에 나온 사과다.

오 총장은 2일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족, 피해 근로자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충실히 개선방안을 준비해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에서 업무 관련성이 없는 필기시험 실시와 복장 점검·품평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어 학교 측에 해당 사항을 개선할 것을 지도했다.

오 총장은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전반적인 근로 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조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간담회를 개최해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26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는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A씨 유족과 노동조합 측은 A씨를 비롯한 청소노동자들이 서울대 측의 지나친 업무 지시와 군대식 인사 관리 등 직장 내 갑질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공동조사단을 꾸려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당시 서울대 측은 인권센터 조사 결과 이후 판단하겠다며 이들의 요구안을 모두 거절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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