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펜싱·체조 올림픽 메달 뒤에 기업 '스포츠 육성' 뚝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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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조 신재환이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결선에서 연기를 마친 뒤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대한민국 체조 신재환이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결선에서 연기를 마친 뒤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긴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 뒤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다. 인기종목뿐만 아니라 비인기종목에 대한 뚝심있는 스포츠 육성 지원이 올림픽 메달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남녀 도마 종목에서 여서정과 신재환이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한 배경에는 포스코의 꾸준한 후원이 있다.

포스코는 1985년부터 대한체조협회 회장사를 맡아 37년 동안 210억원을 지원했다. 매년 4억~8억원씩 지원하다 지난 2019년부터는 지원금 규모를 9억원으로 늘려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포상금도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내걸었지만 올해는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 선수에게는 2억원,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 선수에게는 7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안긴 양궁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37년동안 후원해 온 종목이다. 현대차그룹은 과거 비인기종목인 양궁을 1985년부터 37년 동안 체계적으로 후원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스포츠의 효자종목으로 일으켰다.

현재까지 현대차그룹이 양궁에 지원한 액수는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AI(인공지능),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있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응원할 정도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펜싱은 SK그룹이 지원해온 종목이다. SK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 24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도쿄올림픽 경기력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27억원을 지원했다.

금전적 지원을 넘어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 저변 확대,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 수립을 돕고 단계별로 경기력 강화와 펜싱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SK그룹은 펜싱 외에도 다른 비인기 종목을 후원한다. 13년 동안 SK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과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남녀 실업팀 창단 등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해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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