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9월까지 달걀 2억개 추가 수입"… 6000원대로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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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대전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해 대형마트 수입 계란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대전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해 대형마트 수입 계란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소비자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전까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대응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대전 오정농수산도매시장과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 가격·수급 동향과 대형마트 수입 달걀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특히 달걀 가격은 57%나 올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달걀을 낳을 수 있는 연령의 닭이 적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홍 부총리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현재 한 판에 7000원대인 달걀 가격을 6000원대로 인하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8~9월 각각 1억개의 달걀을 수입해 수입 달걀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달걀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해 수입 달걀 판매 현황을 살펴봤다. 이마트 측은 "한 판에 4990원으로 판매 중인 수입 달걀이 소비자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7월 이마트 전체 매입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소비자 호응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당분간 수입 달걀이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이 공급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급식·가공업체에 주로 공급되던 수입 달걀이 소비자에게 더 많이 공급되도록 대형마트 등에 수입물량의 절반 이상 공급을 목표로 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격이 급등한 달걀뿐 아니라 다른 농축산물의 가격 상황도 점검했다.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현장점검 결과, 현재 배추·무·사과·배 등은 생산량의 증가로 가격 안정세에 진입하거나 추석 전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상추와 시금치 등은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 부총리는 "농축수산물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고 폭염과 태풍 등의 추가 상승 리스크도 존재하는 만큼 농축수산물 가격을 추석 전까지 안정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석 성수품 공급규모 확대 및 조기공급, 수입물량 확대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무 정부 비축물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사과·배의 추석 전 계약 재배물량을 전년 대비 1.3~2배 확대하겠다"면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작황 수시 점검과 출하시기 조절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물과 관련해 "추석 기간 소고기는 평시 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가 공급되도록 출하시기를 조정하겠다"면서 "수입도 평년 대비 소고기는 10%, 돼지고기는 5% 확대할 수 있도록 수입 검사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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