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알짜카드 어디로… "수익성 악화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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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다양한 혜택을 탑재한 알짜배기 카드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가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수익성 차원에 빨간불이 켜지자 카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 말까지 7개 카드사(비씨카드 제외)의 신용·체크카드 130개가 자취를 감쳤다. 신용카드 87개, 체크카드 43개가 각각 단종됐다. 이 기간 신용카드는 126개, 체크카드는 19개가 신규 발행됐다. 


과거에도 비슷한 모습이다. 2019년에는 신규 신용카드는 61개, 체크카드는 30개가 발행됐지만 이 기간 160개, 42개가 각각 단종됐다. 지난해엔 신용카드 144개, 체크카드 39개가 출시된 사이 157개, 45개가 모습을 감췄다. 

 

카드사들이 새로운 카드를 내놓기가 무섭게 기존 카드를 정리하는 등 ‘카드 군살 빼기’에 나선 건 비용 부담 영향이 크다. 카드사의 주된 수익원이었던 가맹점 수수료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해서 인하되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카드는 과감히 정리하는 모습니다. 올 하반기 예정된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역시 수수료율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익성 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재산정이 이뤄지고 있다. 카드업계와 당국은 2018년 수수료 인하 후 올 하반기 3년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7년 4.5%였던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1.97~2.04%로 떨어졌고, 전체 가맹점의 96%에 해당하는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매출 규모에 따라 0.8∼1.6%의 ‘우대 가맹점’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현재 여신금융협회의 의뢰를 받아 삼정KPMG가 수수료 원가분석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이면 개편안이 최종 발표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출시 당시 강조한 혜택이나 부가서비스 등이 향후 변경이 안 되다 보니 손실을 많이 보는 카드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모습”이라며 “그 외에도 기존 발급 카드 중에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유지하기보단 정리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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