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세미나 참석" 증인 진술에 선고 앞둔 정경심·검찰 '의견서 공방'

정경심, 증인 진술 근거로 검찰의 '허위 확인서' 주장 반박 검찰, 인턴십 확인서 여전히 거짓 판단…의견서 7차례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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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검찰이 11일 선고를 앞두고 치열한 '의견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8일 '변호인 항소 이유의 허위성'이라는 의견서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에 제출했다.

검찰의 해당 의견서에는 정 교수 측이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 대한 반박도 담겼다.

앞서 정 교수 측은 의견서를 통해 딸 조민씨의 한영외고 유학반 동창 장모씨가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미나에서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은 조민씨가 맞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에 조씨가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 측은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했기 때문에 검찰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성 주장에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검찰은 증인 진술이 바뀌었어도 2009년 5월1~15일 인턴활동을 했다고 적시된 인턴십 확인서는 여전히 거짓이라는 의견을 재판부에 냈다.

검찰은 조씨가 세미나 전에 했던 스터디가 인턴십 확인서 기간에 포함됐다고 주장했으나 세미나에 참석했던 장씨가 "스터디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한영외고 유학반의 중요 시험인 AP시험이 인턴십 확인서에 적시된 인턴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조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 측은 정 교수 측이 의견서를 낸 이후 7차례 이상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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