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웨덴 넘어야 '우생순'이 온다…여자 핸드볼 운명의 8강전

4일 오후 5시 스웨덴과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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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 1무 3패로 마치면서 A조 4위를 기록해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오는 4일 B조 1위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 1무 3패로 마치면서 A조 4위를 기록해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오는 4일 B조 1위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운명의 8강전을 치른다. 2008년 이후 13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에서 스웨덴을 상대한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 많은 조명을 받았다.

특히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때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영화로도 제작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여자 핸드볼 예전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성과가 나오지 않자 핸드볼을 향한 관심도 적어지고, 관심이 적어지자 인프라가 더 열악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래서 이번 대회 성적은 더 중요하다. 메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점점 줄어드는 핸드볼 열기를 다시 뜨겁게 되살릴 절호의 기회다.

선수들도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핸드볼 대표팀 에이스 류은희(교리 아우디)는 "요즘 핸드볼을 하려는 학생들이 매우 줄어든 것으로 안다. 핸드볼 대회에 선수가 없어 일반 학생이 같이 나설 정도"라며 걱정한 뒤 "반드시 메달을 따서 핸드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끔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정유라가 골을 넣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정유라가 골을 넣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흐름은 나쁘지 않다. 종료 1분 전까지 2점 차로 뒤지던 조별리그 최종 앙골라전에서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기사회생, 이미 드라마를 썼다.

기대하지 못했던 상황서 기적을 일구며 8강까지 올라온 만큼 마음을 비우고 나선다면 내친걸음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다.

대진운도 최악은 아니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겠으나 8강 상대 스웨덴은 조별리그서 한국이 패했던 네덜란드나 노르웨이보다는 전력이 약하다. 스웨덴이 올림픽에서 거둔 주요 성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기록한 7위가 전부다. 맞대결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1패로 앞선다.

다만 북유럽 팀답게 힘과 높이는 뛰어나다. 득점력이 좋은 라이트 윙 나탈리 헤그먼과 버티는 힘이 강한 피봇 린 블롬이 경계대상 1호다.

몬테네그로와 노르웨이를 상대로도 투지에서 밀리지 않으며 좋은 경기를 펼쳤던 만큼, 부담없이 경기를 치른다면 승산이 있다.

스웨덴을 넘어 4강에 들어야 결승전 혹은 3·4위전을 통해 메달을 노릴 기회가 생긴다.

한국 핸드볼의 부활을 위해 메달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새로운 우생순'을 기대하려면 우선 스웨덴을 넘어서야 한다.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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