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 '지속가능 경쟁력' 낮다… ESG 글로벌 평가등급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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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ESG채권 발행과 대출 규모는 전년대비 36.9% 증가한 7898억달러에 육박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ESG 경영은 글로벌 경쟁력이 낮다는 지적이다. /자료제공=삼정KPMG
지난해 글로벌 ESG채권 발행과 대출 규모는 전년대비 36.9% 증가한 7898억달러에 육박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ESG 경영은 글로벌 경쟁력이 낮다는 지적이다. /자료제공=삼정KPMG


글로벌 투자시장의 트렌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평가는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지속가능금융’을 위해 ESG를 내재화한 전사적 비즈니스 전략을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속가능금융이란 재무적 성과 외에 ESG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금융활동을 뜻한다.

삼정KPMG는 4일 '금융과 ESG의 공존: 지속가능한 금융회사의 경영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코로나19 이후 유수의 국내·외 금융기업들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KPMG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시장의 지속가능투자 규모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3조2000억달러였던 지속가능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35조3000억 달러로 약 2.7배 성장했다.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사모펀드(PE)∙벤처캐피털(VC), 부동산 부문에도 ESG 요소를 고려하는 추세다.

지난해 글로벌 ESG채권 발행과 대출 규모는 전년대비 36.9% 증가한 7898억달러에 육박했다. 특히 사회적 채권은 전년대비 767% 증가한 1551억달러가 발행됐다.

이에 비해 국내 금융회사의 ESG 경영은 글로벌 경쟁력이 낮다는 지적이다. 글로벌기업 ESG 등급 평가기관인 MSCI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전무하고 'AA' 등급을 받은 기업 역시 3개사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국내 금융회사들을 겨냥해 ▲장기적 ESG 비전·목표 설정 ▲ESG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역할 강화 ▲ESG 연계 금융상품 개발 ▲금융회사 사회적 책임 인식 제고 등을 ESG 경영 전략으로 제안했다.


김진귀 삼정KPMG ESG CoE(금융) 전무는 “ESG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ESG 정보 취득과 리스크 식별, 측정과 평가, 모니터링과 보고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 과학적이고 일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ESG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와 자사 비즈니스 전략을 연계해 ESG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유선
노유선 yoursu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십니까, 노유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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