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모저모] '망명' 벨라루스 선수, 폴란드가 최종 행선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여자 육상 선수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24)가 탑승한 비행기가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출국절차를 밟고 있는 치마누스카야. /사진=로이터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여자 육상 선수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24)가 탑승한 비행기가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출국절차를 밟고 있는 치마누스카야. /사진=로이터
망명을 요청한 벨라루스 2020도쿄올림픽 여자 육상대표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24)가 탑승한 비행기가 4일 오전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이륙했다. 다만 당초 알려진 폴란드가 아닌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4일 로이터·가디언·도이체빌레(DW) 등 다수의 외신은 치마누스카야가 이날 오전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그는 일본 나리타에서 4일 오전 10시20분 폴란드 바르샤바행 항공편에 탑승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획이 막판 변경됐다. 로이터는 계획 변경에 대해 '신변상의 이유'라고 언급했다.

치마누스카야의 최종 목적지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알려져 있지만 확정이 아닐 수도 있다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오스트리아로 향했다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일단 독일 매체 도이체빌레는 이날 보도를 통해 오스트리아가 치마누스카야의 최종 목적지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는 지난 3일 알렉산드르 오페이킨 벨라루스 스포츠연대재단 회장을 인용해 "벨라루스의 단거리 육상 국가 대표 선수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가 4일 바르샤바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폴란드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이를 정확히 파악하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마누스카야는 앞서 지난 2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벨라루스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강제 귀국 위기에 놓였다. 강제 귀국 대신 망명을 택한 치마누스카야는 차기 행선지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택했다. 

이날 치마누스카야가 출국한 상황에서 벨라루스는 반체제 인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경찰의 말을 인용해 하루 전 실종됐던 비탈리 쉬쇼프(26)가 자택 인근 키예프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정부 탄압을 피해 우크라이나로 이주한 벨라루스인을 지원해 온 쉬쇼프는 27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에 반하는 야당 성향 인사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 twitter facebook

김태욱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40.51상승 10.4218:03 09/17
  • 코스닥 : 1046.12상승 6.6918:03 09/17
  • 원달러 : 1175.00상승 3.218:03 09/17
  • 두바이유 : 73.92하락 1.4218:03 09/17
  • 금 : 73.06하락 0.0318:03 09/17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전통시장에서 키오스크로 구매 가능'
  • [머니S포토] 수화통역사와 대화 나누는 잠룡 이낙연
  • [머니S포토] 당대표 취임 100일 이준석 "정치개혁 통해 정권 창출할 것"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