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준비 안 된 출마선언? 정책 묻는 질문에 "잘 모른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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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기자에게 "준비가 안 됐는데 출마 선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다. 사진은 최 전 원장이 4일 대선 출마선언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기자에게 "준비가 안 됐는데 출마 선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다. 사진은 최 전 원장이 4일 대선 출마선언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기자들 질의에 “준비된 답변이 없다”는 식의 대답을 이어가자 “준비가 안 됐는데 출마 선언을 한 것이냐”는 비판을 들었다.

최 전 원장은 4일 공식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고 “보수와 진보를 떠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통합을 이뤄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약 1시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과정에서 준비가 안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JTBC 기자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반도 위기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있나”고 묻자 최 전 원장은 “정치에 입문한 지 오래되지 않아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매일경제 기자의 “산업구조 재편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중국이 반도체에서 쫓아온다든지 어려움이 많다. 어떻게 재편해야 하는가”의 질문에 최 전 원장은 “어려운 질문”이라며 “준비된 답변이 없다. 정치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는 걸 감안해달라. 공부해서 좋은 정책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중대재해법 관련 질문에도 “공부가 부족한데 열심히 해서 문제가 뭔지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답변이 이어지자 쿠키뉴스 기자는 “보는 사람 입장에선 준비가 안 됐는데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모호한 답변도 이어졌다. 이투데이 기자가 “일자리 정책 말고 저출생 등 정책을 생각해둔 것이 있는지”란 질문에 “우리가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다면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키울 것”이라며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서지은
서지은 jeseo97@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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