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위 "'세월호 참사 진상 결과에 의혹' 뉴스타파 보도, 사실 아냐"

세월호 DVR·해경 구조방기·실험모형 보도 모두 반박 "상세 공개 적절치 않고 수사 고려해 입장 표명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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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승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조사현황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문호승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조사현황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 보도를 반박했다.

사참위는 4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조사결과와 관련한 뉴스타파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사참위의 중간발표 중 Δ세월호 DVR 조작·바꿔치기 Δ해경의 구조 방기 Δ조타장치 모형시험 등과 관련해 2019~2020년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이어갔는데 사참위가 이를 반박한 것이다.

사참위는 2019년 3월 세월호 선내 안내데스크에서 수거한 DVR과 검찰이 확보한 세월호 DVR이 다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뉴스타파는 같은해 8월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이어 참사 당일 구조된 고(故) 임경빈군이 사망 상태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서를 사참위가 의도적으로 누락한 채 구조 방기에 대한 수사를 무리하게 요청했다고 지난해 3월 보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월호의 낡은 조타장치와 사참위가 새로 제작한 실험 장치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사참위 실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사참위는 먼저 세월호 DVR 조작·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DVR 손잡이와 관련된) 뉴스타파의 수조실험은 잘못된 영상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거나 "당초 사참위가 제기한 문제와 초점이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해경의 임경빈군 구조 방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뉴스타파가 제시한 목격자 진술서가 수사요청 기자회견 전까지 사참위에 제출되지 않았으며 해당 내용은 사참위에서 진술한 내용을 번복한 것이어서 신뢰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사참위는 조타장치 모형실험에 대해 "모형실험 장치 제작 시 핵심은 '타기장치의 국제기준 충족 여부'이며 두 장치 모두 국제 기준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노후화에 따른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사참위는 "뉴스타파 보도 직후 입장 발표를 고려했으나 상세 조사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과 당시 진행 중이던 검찰 수사를 고려해 공개를 유보해왔다"면서 "남은 기간동안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검사팀은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DVR 수거 과정 및 인수인계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 적정성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기한은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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