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터키 잡고 짜릿한 4강…한일전 패한 야구, 다시 준결승으로(종합)

금메달 도전 여자골프 첫날 톱10에 3명 진입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예선 2위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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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4강 진출을 의미하는 숫자 4모양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배구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4강 진출을 의미하는 숫자 4모양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도쿄·요코하마·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김도용 기자,나연준 기자,문대현 기자,서장원 기자,이재상 기자,조재현 기자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라이벌 일본에 패하며 결승 조기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골프의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등 3명은 1라운드에서 톱10에 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신설된 스포츠클라이밍에 나선 서채현(18·노스페이스)은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구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배구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터키를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이겼다.

이로써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한국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3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4세트를 내주고 치른 마지막 5세트에선 14-13 접전 상황서 김연경의 '위닝 포인트'가 나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경기 후 "누가 우리가 4강에 갈 것이라 생각했을까"라며 "원 팀이 돼 4강에 올라 기쁘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위인 강호 브라질과 4강전을 치른다.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덕아웃에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태극기가 걸려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덕아웃에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태극기가 걸려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야구 대표팀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일본에 2-5로 졌다.

한국은 휴식 없이 5일, 패자부활전을 거치고 올라온 미국과 다시 한 번 준결승을 치러야한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올라 일본과 재회하고 패하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간다.

한국은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8회 무너졌다. 구원 등판한 고우석이 1사 후 안타, 고의사구, 볼넷 등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야마다 테츠토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이 한방으로 한국은 2-5로 리드를 내줬다. 사실상 승패를 가른 결정적 장면이다. 한국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김현수는 "모든 장면이 아쉽다.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다 졌다고 생각한다. 누구 한 명의 탓이 아니다. 오늘 패인은 모두가 다 못한 것"이라고 아쉬워한 뒤 "미국과의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 성패의 열쇠는 타자들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이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고진영이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는 첫날 톱10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고진영은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는 불과 2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김세영, 다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7위를 마크했다.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 김세영도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 © AFP=뉴스1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 © AFP=뉴스1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은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2위를 기록,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서채현은 스피드에서 17위, 볼더링에서 5위를 기록한 뒤 가장 자신있는 마지막 종목 리드에서 펄펄 날았다. 도달 홀드 수 40+를 기록해 33+를 기록한 제시카 플리츠(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총합 85점을 획득한 서채현은 전체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6일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카약 '아시아 최강' 조광희(28·울산시청)는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싱글 200m 준결승에 올랐다.

조광희는 일본 도쿄의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싱글 200m 8강전에서 35.048을 기록, 5명 중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탁구 대표팀 정영식이 1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남자 탁구 대표팀 정영식이 1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남자 탁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 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으로 구성된 남자탁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한국은 1경기 복식과 2경기 단식을 모두 0-3으로 허무하게 내준 뒤, 3경기 단식에서 이상수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투지를 불살랐지만 끝내 패했다.

한국은 6일 오전 11시 한일전으로 펼쳐질 동메달결정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에서 스웨덴에 30-39로 졌다.

한국은 스웨덴의 거친 수비와 파워풀한 압박에 밀려 초반부터 고전했다. 더불어 연속 턴오버를 범해 스웨덴에 기회를 내줬고, 순식간에 2-8까지 크게 벌어졌다.

이후 후반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초반 내준 큰 점수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눈물을 삼켰다.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권하림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권하림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여자 다이빙 권하림(22·광주광역시체육회)은 도쿄 올림픽 여자 10m 플랫폼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권하림은 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278.00점으로 19위를 기록,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직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전날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발목에 테이핑을 한 권하림은 '부상 투혼'을 불살랐지만 끝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한국 사이클의 희망' 이혜진(29·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트랙 여자 경륜에서 순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이혜진은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경륜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1조 5명 중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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