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과학자들, 냉동 건조 쥐 정자 보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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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 대학팀이 냉동시켜 건조한 쥐의 정자 세포. © 로이터=뉴스1
야마나시 대학팀이 냉동시켜 건조한 쥐의 정자 세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과학자들이 쥐의 정자를 얇은 플라스틱 사이에 얼려 엽서에 붙여 보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야마나시 대학 연구팀 소속으로 아이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의 제1저자인 이토 다이유는 "지금까지 쥐의 정자를 저장하거나 다른 연구자에게 보낼 때는 액체 질소나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냉동 환경을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정자는 원래 깨지기 쉬운 작은 유리병에 보관해야 했기 때문에 샘플을 사용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에 새로운 보존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 시트는 정자를 밀봉하는 좋은 방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는 DNA에 독성이 있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정자를 안에 집어넣으려면 다른 물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종류의 종이를 시험한 결과, 그들은 유산지가 정자의 생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토는 "이 기술을 이용해 서로 다른 샘플의 엽서로 만든 '정자책'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는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이 한 권의 책에 1000개의 쥐 정자를 저렴한 비용으로 저장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정자 책은 영하 30도의 냉동고에 보관돼 있었지만, 연구팀은 엽서가 우편으로 보내졌을 때 실온에서 3일 동안 생존한 샘플을 발견했다.

논문의 선임 저자인 와카야마 교수는 인간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인간 종족을 포함한 지구의 유전 자원을 보존해야 하는 미래를 위해 냉동 건조 쥐 정자 보존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건조한 포유류 알을 얼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토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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