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패로 결승 좌절…야구대표팀, 불안하게 시작해 끝까지 침묵했다

준결승 진출 후 일본·미국에 연패…7일 동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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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대 2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대 2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요코하마=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대회를 시작했고, 기대를 걸었던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로써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사라졌다. 한국은 오는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잇단 명승부에 국민들은 열광했고, 한국 야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

잠시 올림픽에서 제외됐던 야구는 이번 도쿄 올림픽을 맞이해 정식종목으로 돌아왔다. 13년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멋진 승부를 기억하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야구 대표팀에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시작부터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의 일탈이 문제가 됐고,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경우도 생겼다. 새롭게 선발된 선수를 둘러싼 잡음도 있었다.

2008 베이징 대표팀 전력보다 못하다는 우려가 많았다. 이는 정상적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하더라도 큰 차이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베이징 대회 당시에는 류현진, 김광현 등 특급 선수들이 즐비했는데 도쿄 올림픽 대표팀은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졌다.

금메달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김경문호의 도전이 시작됐다.

개막 후 타선의 부진이 계속됐지만 그래도 한국은 B조 2위(1승1패)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갔다.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등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순간 이겨내야했던 상대 일본, 미국에 연속해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3패를 하고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갈 수 있는 게 다행인지 모른다. 만약 이번 대회에 적용된 변형된 방식의 패자부활전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아예 빈손이 확정됐을 수 있다.

좀처럼 터지지 않은 타선이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 4번타자로 기용됐던 강백호, 양의지, 김현수 등은 모두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했다. 마운드는 예상보다 선전했지만 타선은 콜드승을 거뒀던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을 제외하면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아쉬움이 가득한 대회지만 아직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 있다. 2회 연속 금메달 도전이 좌절 된 것은 안타깝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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