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여친 ‘감금→ 성폭행→ 생매장 살해’… 탈북민, 징역 35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별을 통보한 뒤 다른 남성을 만난 전 여자친구를 감금·성폭행·산채로 암매장해 살해한 탈북민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별을 통보한 뒤 다른 남성을 만난 전 여자친구를 감금·성폭행·산채로 암매장해 살해한 탈북민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별을 통보한 뒤 다른 남성을 만난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산채로 암매장해 살해한 북한이탈주민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7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및 신상정보 공개·고지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의 살인 범죄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친구 B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6일 새벽 경기 광명시 C씨 주거지에서 C씨를 때려 기절시킨 뒤 강원 춘천시 B씨 집으로 데려가 감금하다 이튿날 새벽 양평군 야산에 C씨를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씨를 감금하는 동안 C씨의 목을 졸라 재차 기절시키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별을 통보한 C씨가 다른 남성을 만나는 것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B씨는 A씨로부터 ‘같이 인테리어 일을 하자’는 제안을 받고 함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C씨는 2018년 각각 탈북에 성공했다. A씨와 C씨는 2019년 2월경부터 연인사이로 지내다 사건 발생 보름 전 헤어졌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동기, 수법, 범행 후 정황 등을 보면 피고인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한 차례 벌금형 외에 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25.24하락 2.3418:01 09/24
  • 코스닥 : 1037.03상승 0.7718:01 09/24
  • 원달러 : 1176.50상승 118:01 09/24
  • 두바이유 : 77.23상승 0.7718:01 09/24
  • 금 : 74.77상승 0.6618:01 09/24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세종의사당' 코앞 9부능선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주재 與 최고위 회의
  • [머니S포토]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국민의힘 원내책회의
  • [머니S포토] 파이팅 외치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세종의사당' 코앞 9부능선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