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조비, 드론택시 업계의 테슬라?… 미국 UAM 지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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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에비게이션(Joby Aviation)이 나스닥 상장 첫날 30% 이상 급등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사진=조비 에비게이션
조비 에비게이션(Joby Aviation)이 나스닥 상장 첫날 30% 이상 급등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사진=조비 에비게이션

'드론택시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조비 에비게이션(Joby Aviation)이 나스닥 상장 첫날 30% 이상 급등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미국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속도에 발맞춰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조비는 지난 11일 나스닥 상장 첫날 33.60% 상승 마감한 뒤 다음날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면서 15.60% 하락한 11.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비는 조벤 비버트 최고경영자(CEO)가 창립한 전기수직이착륙(eVTOL) 에어택시 스타트업이다. 2009년부터 기체 개발을 해오며 보유한 특허만 약 20개 수준으로 미국 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NASA(나사)와 eVTOL의 기초가 되는 DEP(분산전기추진) 기술을 공동개발했으며 배터리열관리, 항공기제어, 로터리에어포일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S-4 대표 기체를 개발했다. 2019년부터 시험비행을 시작한 S-4는 6개의 틸팅 프로펠러를 탑재해 200mph로 150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비는 NASA와 미 공군의 지원으로 자생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기(2026년 예상) 전까지 기술개발과 사업확장을 지속시킬 여력을 보장받고 있다"면서 "NASA와 공군은 FAA와도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원프로그램에서 수집한 조비의 데이터가 인증제도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수익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 거쳐야 할 인증 단계가 상대적으로 더 용이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조비는 2015년 NASA의 LEAPTech 프로젝트에 참여해 DEP 기술개발에 협력한 이후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AAM 내셔널 캠페인에 첫 테스트 비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미 공군의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해말 군용 감항승인을 획득했다. 이미 3개의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40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1억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쉽도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조비는 과거 NASA 출신 엔지니어 마크 무어와의 인연으로 우버 엘레베이트(Uber Elevate) 파트너십에 합류했다. 지난해말 우버의 UAM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우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는 2024년부터 LA, 달라스, 멜버른 등 3개 도시에서 시작될 우버 에어(Uber Air) 서비스에 독점적으로 기체를 납품할 수 있다.


지난해 초에는 일본 도요타로부터 394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지원받으면서 기체양산에 대한 기술공유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조 연구원은 "상용화 시작 시점부터 우버 플랫폼에 독점적으로 기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대형 고객사향 매출이 일정 부분 보장됐다"면서 "이미 확실한 매출처와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준비까지 했다"고 평가했다.

 

조비는 지난 2월 리인벤트 테크놀로지(Reinvent Technology)와 합병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11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마무리했다. 2026년 UAM 상용화 가능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2026년기준으로 PSR(주가매출비율) 2.3배 수준으로 상장을 진행했다. 


조 연구원은 "상용화 전까지는 지속 가능한 매출이 나올 수 없기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동성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UAM 산업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 GM,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차세대 모빌리티수단으로 UAM을 지목하며 다음 사업의 방향성을 밝혔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방향에 발맞춰 각국 정부와 감항당국도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가장 적극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데 UAM 산업의 본격적인 시작은 2024~2026년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00여개에 달하는 수많은 기체 제작업체들 중에서 비행기술 수준과 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고려했을 때 조비의 사업구체성이 가장 짙다"고 분석했다.


이어 "UAM 산업의 성장 속도와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조비의 주가흐름에 어느 정도 투영될 것"이라며 "또한 UAM 산업속에서 eVTOL 기체 제작을 중심으로 파생되고 있는 차량공유플랫폼, Verti-port 인프라 등 새로운 밸류체인과 연관사업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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