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둘러싼 설전 지속… 이재명측 "여행 절반은 먹는 것" vs 이낙연측 "보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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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측이 황교인 맛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 12일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난 두 사람. /사진=뉴스1
16일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측이 황교인 맛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 12일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난 두 사람. /사진=뉴스1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역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이에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여행의 반 이상이 먹는 것이라고 했더니 비판하는 기사가 많다"며 "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여행의 즐거움 중 반 이상은 먹는 즐거움이 아닌가"라며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현 대변인은 CBS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교익씨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북 중요 만찬도 기획했다"며 "전문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황씨 내정을 위해 응모자격을 대폭 완화했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이날 오전 박성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MBC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9년 4월 인사규정 개정 검토 공문을 보냈고 지난해 4월 기준완화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며 "황씨를 대상으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주장은 팩트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여전히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는 인사라고 주장했다. 오영훈 이낙연 캠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응모자격은 관련 분야 5년 이상 근무, 4급 이상 공무원, 민간 근무경험 15년 이상이었는데 최근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올해 응모자격에서는 대외적 교섭능력이 탁월하신 분, 변화·개혁지향의 사업능력을 갖춘 분 등으로 대폭 완화됐다"는 말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오 대변인은 "황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이재명 지사가 출연한 적도 있다"고 강조하며 "예전에 황 내정자가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친이재명 인사에 대한 보은인사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효은 이낙연 캠프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보은인사"라고 주장했다. 이번 일에 대해 "이재명 캠프 대변인에게서 맛집 소개도 전문성이라는 황당한 엄호 발언이 나왔다"며 "경기도 대변인이 할 얘기를 캠프에서 하는 것만 봐도 도정과 대선 행보가 뒤섞여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청캠프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변인은 환 내정자에 대해 "전문성도 결격사유지만 우리 음식과 문화에 대한 비하가 더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방마다 물산이 달라 그에 맞는 음식법이 발달했는데 그는 제주도 음식은 맛이 없다며 제주도를 무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장이 되면 전국 팔도 음식은 아프리카 음식이고 경기도 음식만 최고라고 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차상엽
차상엽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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