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기로' HMM, 이번주 재교섭… 극적타결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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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노사가 9월1일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 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HMM 노사가 9월1일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 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임금협상 갈등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 기로에 선 HMM 노사가 이번주 재교섭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 대표는 오는 9월1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배재훈 HMM 사장과 전정근 해상노조 위원장,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이 교섭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화 테이블에 앉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과의 재교섭을 앞두고 노조는 압박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회사에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해상노조는 이를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다만 해상노조는 이미 조합원 317명으로부터 사직서와 교대신청서, 스위스 국적선사 MSC 이력서를 받아놓은 상황이어서 언제든 사측에 제출할 여지를 열어놨다.

또한 해상노조와 육상노조는 공동투쟁위원회를 출범해 오는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이후 공동으로 단체사직서·교대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육상노조는 30일 파업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는 31일 나온다.

사측은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즉시 지급, 연말 결산 이후 생산성 장려금 200% 지급 등을 제안하고 있지마 노조는 육상직은 지난 8년 동안, 해상직은 지난 6년 동안 임금이 동결된 만큼 25%, 성과급 12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두자릿수 인상을 요구하는 명분도 있다. HMM은 지난해 10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5조3347억원, 영업이익 2조408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HMM의 경영정상화에 3조원이 넘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만큼 두 자릿수 임금 인상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오는 9월1일 재협상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노조 측은 오는 9월1일 협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임하겠으나 우리의 뜻은 강경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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