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발언 논란 오세훈 "제 직원 문제됐으면 기억했을 것… 아무도 처벌 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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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4월 서울시장 후보로 토론회에 나서 파이시티 인·허가 사건과 관련해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거다"라고 발언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해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임한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4월 서울시장 후보로 토론회에 나서 파이시티 인·허가 사건과 관련해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거다"라고 발언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해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임한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파이시티 뇌물수수 사건' 관련 토론회 발언에 대해 "사업이 무산됐기 때문에 제 기억에는 '안 된 사업'으로 남아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압수수색 이후 어떤 서류를 가져갔는지 생각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인·허가가 나가고 기업체가 자금난에 허덕이다 도산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불쑥 질문해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가 대화를 계속하면서 정리해 말했고 나중에는 기억 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올해 4월 서울시장 후보로 토론회에 나서 파이시티 인·허가 사건과 관련해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거다"라고 발언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파이시티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파이시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지에 2조4000억원대 사업비를 투자해 복합유통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의 시행사였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이 중단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았고 서울시 인·허가 과정에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연루돼 관련자들이 구속됐다.

오 시장의 측근인 강철원 현 서울시 민생특보(당시 정무조정실장)도 파이시티에 연루돼 실형을 받았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구속됐을 때는 봤겠지만 역설적으로 기억 못하는 것은 연결이 안 돼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압수수색 서류 목록을 받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행정절차가 그 기간동안 이뤄졌다"며 "사실 조회만해도 확인할 수 있는데 굳이 압수수색을 한 게 납득이 안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임기 중 인·허가가 됐다고 하면 마치 부정의 고리에 제가 연관된 것처럼 유도할 수 있어서 하는 말인데 제 밑에 직원들이 문제되고 처리한 것이 불법이었으면 기억 못했을리가 없다. 그때 수사 받았는데 아무도 처벌 안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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