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4%포인트 인상한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 전경./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4%포인트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내일(9일)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모두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포인트 올랐다. 1년 기준 연 1.2%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로 적용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에서 연 1.6%로 인상하고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26주적금는 연 1.1%에서 연 1.5%로 0.4%포인트 오른다. 26주동안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돼 최대 연 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3%포인트 인상해 연 0.8% 금리가 적용된다. 입출금계좌당 1개씩만 개설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0.8% 금리가 제공된다. 이어 세이프박스의 최대 한도는 다음달 중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