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헝다 우려·FOMC 경계감에 큰 폭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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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뉴욕 증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에 대한 파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54포인트(1.46%) 하락한 34,079.3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88포인트(1.60%) 내린 4,362.1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49포인트(2.14%) 떨어진 14,721.48을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 중 10개 부문이 내리는 등 하락폭이 광범위했다.

이는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가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중국 정부가 헝다 그룹을 파산하도록 방관하면서 주주들과 채권자들에게 손실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헝다 그룹의 부채는 전 세계에 상장된 부동산 관리 및 개발 회사 들 중에 가장 크다.

이에 따라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증시는 헝다 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헝다가 파산하면 하청업체가 공사 대금 등을 받지 못하고, 은행들은 대출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해 충격이 중국 경제 전반에 연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

헝다의 여파는 글로벌 증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 증시는 2% 이상 크게 하락 중이며,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했고, 원유 가격도 밀리고 있다.

오는 21일~22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9월 조정설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올 가을 큰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는 데다 월가의 일부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부진한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22일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놀라운 월요일 개장"이라며 "우리는 확실히 이 시점에서 더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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