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정상회담…경제협력·한반도·미얀마 정세 논의

푹 주석 취임 후 첫 대면…내년 수교 30주년 계기 협력 강화 모색 코로나 극복 협력…대북 대화 재개에 적극적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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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 2019.11.27/뉴스1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 2019.11.27/뉴스1

(서울·뉴욕=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김상훈 기자 =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선출돼 4월에 취임한 푹 주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푹 주석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푹 주석 선출 후 양 정상이 직접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푹 주석은 한국과 베트남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서 정치·경제·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됐다고 평가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지난 2009년 수립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격상하기로 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추동해나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서도 금년 상반기 양국 교역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우리 기업의 대베트남 투자가 지속 확대되는 등 활발한 경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Δ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유지 Δ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시대에 맞춘 협력 확대 Δ기후변화 등 공조 Δ인적 교류 회복 및 사회문화 협력 증진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양국 협력 관계를 심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푹 주석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양국 관계의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협력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에도 의료·방역 물품 제공 등을 통해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며 양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입국과 격리기간 단축에 대한 베트남 측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베트남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 기업 진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에 지지를 표명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올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베트남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양 정상은 아세안의 건설적이고 포용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안정,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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