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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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가 김택진 엔씨소프트(엔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한국게임학회가 김택진 엔씨소프트(엔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한국게임학회가 김택진 엔씨소프트(엔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게임학회는 2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엔씨의 '블레이드&소울2'(블소2)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 이용자의 반발과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학회 측은 김 대표를 두고 "확률형 아이템의 최대 수혜자이자 논란의 당사자"라며 "이번 국감을 통해 엔씨의 태도와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있다면 대안이 무언인지를 분명히 밝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입장 표명을 넘어 김 대표의 고액연봉과 상여금, 주식배당금 문제, 부인과 동생이 경영진에 참여하고 있는 가족 경영 문제 등에 대한 입장 역시 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는 올초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이어 최근 출시한 신작 블
소2도 기존 수익모델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엔씨를 향한 이용자들의 실망은 주가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2월8일 장중 104만8000원까지 치솟으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엔씨의 주가는 23일 기준 58만4000원으로 폭락했다. 

학회는 이번 국감이 고질적인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명서에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확률형 아이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고 게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적혔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학회장은 "여전히 대기업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게임사 내부의 자정 의지와 노력이 게이머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외부적인 강제를 통해 변화시킬 수 밖에 없다"이라며 "그럼 의미에서 한국 게임사의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국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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