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24대,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CPTTP 가입 신청에 반발

中 "대만의 공식 조약 가입에 단호히 반대" 대만 "우리도 지역 경제에 통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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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23일 진입한 중국 전투기 J-16.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23일 진입한 중국 전투기 J-16.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대만도 중국에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가입 공식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중국의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총 24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대만 공군이 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J-16 전투기 14대, Y-8 대잠기 2대, H-6 폭격기 2대, Y-8 전자 교란기 1대, J-11 전투기 4대, KJ-500 조기경보기 1대다.

중국의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은 대만이 이날 CPTPP에 공식적으로 가입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대만과 공식적인 교류를 하는 어떤 나라도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의 공식 조약이나 기구 가입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이 CPTTP에 가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CPTTP 가입에 대한 대만의 의지는 크다.

로핑청 내각 대변인은 "대만도 세계에서 빠질 수 없으며 지역 경제에 통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은 이미 이 경제 블록에 참여하기 위해 기존 회원국들과 비공식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만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대만을 괴롭히고자 했던 중국 정부가 양안간 적대행위의 주범"이라며 중국의 군용기 진입을 비판했다.

한편 CPTTP는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1개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2018년 3월 8일 칠레에서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8년 12월 30일 발효됐다. 회원국 국내총생산(GDP)을 합치면 세계 GDP의 13%로 현재 가동 중인 다자간 무역협정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은 2017년 도널들 트럼프 전 대통령이 CPTTP 협정에서 이탈하면서 자신들의 영향력 증대를 위한 경제적 균형추로 이 협정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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