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유소 3분의1이 '텅텅' 연료 위기… 이유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인디펜던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주유소 3분의 1이 비면서 연료 부족 현상을 맞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텍사코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 로이터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인디펜던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주유소 3분의 1이 비면서 연료 부족 현상을 맞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텍사코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 로이터
영국에서 주유소 3분의1이 비면서 연료 부족 현상을 맞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인디펜던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내 1200개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BP) 측은 최근 과도한 수요로 인해 재고가 바닥났다고 밝혔다. BP는 "우리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30%가량이 현재 주요 연료 등급 중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최대한 빨리 재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석유회사 셸도 지난 24일부터 "영국에서 일부 등급의 연료 공급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랜트 샙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런 사태는 패닉 바잉(공황 상태를 우려한 구매)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료를 비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상황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료는 충분하다, 우리 나라에 연료가 부족하진 않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트럭 기사들을 구할 수 없어 물품운송 차량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올 초부터 유럽연합(EU)을 탈퇴한(브렉시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요인들이 겹쳐 이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이 된다.

브렉시트 때문에 EU 회원국 국민은 영국에서 자유롭게 거주하고 일하기 어려워졌다. 영국은 지금까지 동유럽 국가 국민들을 운전기사로 고용해왔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영국에서 취업이 어려워져 운전자 부족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현지 매체 옵서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7%는 정부가 위기에 잘못 대처했다고 밝혔다. 그중 68%는 이번 사태에 브렉시트의 영향이 있었다고 동의했다. 샙스 장관은 이에 대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양승현 mickeyan9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양승현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07.33하락 5.815:32 10/21
  • 코스닥 : 993.70하락 7.9215:32 10/21
  • 원달러 : 1177.20상승 315:32 10/21
  • 두바이유 : 85.82상승 0.7415:32 10/21
  • 금 : 82.56하락 0.4715:32 10/21
  • [머니S포토] 올해 국감만 3번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 [머니S포토] ·'北 도발·軍  인권'등 2021 국방부·병무청·방사청 종합감사
  • [머니S포토] 2021국감 정재훈 "연말에 조단위 원전 해외수주 계약 있을 것"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법무부·대법원 등 2021년도 종합감사
  • [머니S포토] 올해 국감만 3번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