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국제사회 연대·행동 필요"

이용섭 "각 지방정부 인권정책 공유, 공동행동 규범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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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재난에 맞서는 인권도시들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재난에 맞서는 인권도시들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재난과 인권: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포럼은 광주광역시와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본부, 광주시교육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동 주최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는 인권 불평등 문제를 실체적으로 대면하는 사건이었다"며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연대가 절실하며 민주주의 가치와 시민적 자유, 인권을 지켜내는 일에 유엔과 국제사회, 지방정부와 인권전문가, 세계시민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처음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새로운 재난의 위기를 겪은 도시들이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첼 바첼렛 UN 인권최고대표와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는 각각 기조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시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도시와 지방정부의 경험이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모두 연대해 강력한 지방정부 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용섭 시장은 '재난에 맞서는 인권도시들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시장은 ▲체계적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 ▲방역과정에 대한 협력성, 개방성, 투명성 제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국내 최초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추진 ▲녹색생태환경 조성 ▲도시의 산업과 교통에 전환적 시스템 적용 등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위기 상황에서 광주시가 취한 조치들을 공유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와 같은 재난 발생에 따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인권 도시들간의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재난을 인권의 관점에서 인식하고 각 지방정부가 다양한 인권정책을 공유하며 공동의 행동을 위한 규범과 원칙을 세워가는 것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동훈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회 회장(전북대 교수)과 이성훈 (아시아지속가능발전 시민사회 파트너십지역 코디네이터) 교수는 '재난과 지역 인권거버넌스 구축'과 '재난과 국제 사회의 연대 필요성 증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밖에도 세계 14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 인권위원회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ASPAC)에서 주관하는 '도시에서의 인권을 위한 지구헌장-의제' 회의가 열려 인권운동 확산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 구성을 촉구했다.

유네스코 아태지역 차별반대도시연합(APCAD)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초반 미국에서의 아시아인 차별 등 사례 소개와 APCAD 성과를 논의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의에서 이동진 협의회장은 서울 도봉구의 탄소중립 실천계획과 함께 지구적 차원의 연대와 공동행동을 제안하고 전체회의에서는 공정한 미래 구축을 위한 지역정책부터 집단행동까지 인권원칙을 공유했다.

8일과 9일에는 재난이 일상화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의 사회적경제, 식량권, 어린이청소년, 노인·장애 등 8개 분야별 주제회의를 통해 재난 시대의 주제별 인권을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위기의 시대 새로운 사회계약을 이야기한다.

포럼 회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폐회식까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동시통역과 문자통역을 확대 제공한다. 모바일 앱(가이드북)에서도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정태관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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