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은 금통위 열린다… 또 기준금리 인상할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오늘(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여는 가운데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한국은행
오늘(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여는 가운데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한국은행
오늘(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여는 가운데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권에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75%로 동결하고 추가 인상시기는 다음달 25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에 맞춰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12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 짓는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수준(0.5%)으로 낮춘 기준금리를 지난 8월 연 0.75%로 올렸다. 2018년 11월 이후 2년9개월(33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연 0.50%로 동결된 이후 15개월만이다.


연이은 추가 금리인상 신호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지금의 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기준금리는 우리가 추정하는 중립금리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서영경 한은 금통위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에도 현재의 통화정책 상황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서 위원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자금조달금리가 여전히 낮은데다 전세와 주택 공급물량 부족 등에 따른 주택가격상승 기대심리가 가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가계부채 급증과 자산가격 급등으로 이어진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 금융불균형을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가계부채 급증에 물가 상승 고려해 금리 올리나


여기에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에 작용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부채는 1805조9000억원으로 전년동월(1637조 3000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순 가계대출 추가규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한 점을 감안하면 한은도 금리인상을 통해 정부 정책과 기조를 맞춰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 3분기 소비자물가가 2.6% 뛰면서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찍는 점도 부담이다. 물가 상승압력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를 잡기 위해 이달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취임한 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역시 매파 성향으로 추정돼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금융시장 변동성 상승에 산업생산지수 악화, 걸림돌 되나


다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경기회복세가 주춤해진 것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의 영향으로 6개월만에 3000선을 내줬다. 여기에 지난 5~7일까지 3거래일동안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1조원 이상 팔며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전월대비 각각 0.2%, 0.8%, 5.1% 감소했다. 3개 분야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포인트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7월 1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8월 전 산업생산지수가 전월보다 0.2% 줄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도 있어 한은이 인상 기조를 갖고 가면서 이번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물가도 오르고 가계부채 증가 문제도 있어 한은이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968.33상승 23.0618:03 12/03
  • 코스닥 : 998.47상승 21.0418:03 12/03
  • 원달러 : 1180.10상승 4.218:03 12/03
  • 두바이유 : 69.67상승 0.818:03 12/03
  • 금 : 69.13하락 218:03 12/03
  • [머니S포토] 인류난제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공모 협약식
  • [머니S포토] 민주당,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간담회 개최
  • [머니S포토] 삼성경제연구소 방문한 이재명 대선 후보
  • [머니S포토] 금융위 고승범, 송년 출입기자 간담회 참석
  • [머니S포토] 인류난제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공모 협약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