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치솟는 천연가스 가격에 석탄 눈독… 중국 전력난 심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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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전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국 선양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의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전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국 선양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 전력회사들이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자 석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석탄공급 부족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의 에너지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의 선물은 주초 런던거래소에서 매가와트시당 118유로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수치다. 이로써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연초 대비 400%가량 폭등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자 유럽 전력업체들은 비교적 저렴한 석탄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이처럼 수요가 늘자 석탄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세계 석탄 가격의 기준이 되는 호주 뉴캐슬 발전용 석탄은 최근 1톤당 2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연초 대비 100% 이상 오른 수치다.

가격이 급등할 정도로 유럽의 석탄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석탄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 물류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란을 겪고 있다. 석탄 역시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각국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전력난에 실질적인 피해를 겪고 있고 인도는 석탄 재고가 거의 다 소진돼 전력난이 임박한 실정이다.

석탄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럽 역시 수요를 늘리고 있어 중국의 석탄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예상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료 자유화에 나섰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오는 15일부터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을 시장 가격으로 거래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중국은 지금까지 석탄 화력발전으로 얻은 전기의 70%만 시장 가격을 적용해왔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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