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보다 낫다?… 한섬·티몬이 웹드라마 만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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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의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의 포스터./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의 포스터./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자연스러운 '앞광고'의 효과를 노린 유통업체의 웹드라마가 효과를 보고 있다. 인위적인 PPL(간접광고) 대체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공략 중이다.

19일 패션업체 한섬의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가 공개된다. 지난해 선보인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국내 패션업계에서 웹드라마를 만드는 건 한섬이 유일하다. 한섬의 전략은 스토리와 흥미 요소를 부각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팬덤을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으로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다양한 문화 요소로 자연스럽게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웹드라마의 특징은 한섬이 제작했지만 기업명이나 로고, 브랜드 등을 일체 노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섬 관계자는 "웹드라마를 주로 소비하는 MZ세대는 인위적이고 직간접적인 광고를 싫어한다"며 "기업명이나 브랜드 노출 없이 타임·시스템 등 주요 브랜드의 우수한 디자인 등을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여내, 이를 시청하는 시청자로 하여금 스스로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에서는 티몬이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드 '티몬 플레이'를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티몬 역시 웹드라마를 제작했는데 첫 작품인 '스위트 오피스'는 62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위트 오피스는 이야기 속에서 티몬의 타임매장인 '100초어택' '1212타임' '타임어택' '티몬블랙딜' 등에에 대한 특징이 녹아있다.

두 번째로 선보인 '수상한 소개팅'도 회당 평균 10만회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인기다. 이용자 유입을 위한 직접적인 광고를 담지 않고 티몬의 서비스를 풀어낸다.

티몬 관계자는 "일방적인 제품 설명이 아니라 웹드라마를 통해 재미와 정보를 담아내며 고객들이 먼저 찾는 콘텐츠로 소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섬과 티몬의 시도는 차근차근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섬의 경우 첫 웹드라마 방영 기간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다. 이 가운데 MZ세대 구매액이 149% 증가했다. 티몬은 10대 신규 회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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