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vs머니] 저축은행 예금통장, '고금리 사수' vs '금리인상 대비'

금리상승기 저축은행 예금통장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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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금융시장에서 선택은 곧 돈으로 직결된다. 순간의 선택이 천당과 지옥을 결정한다. 금융상품의 장단점을 얼마나 제대로 아느냐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도, 오히려 돈을 버는 기회를 날리거나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금융상품을 비교해 조금이라도 알짜 수익과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 ‘머니S’가 ‘머니vs머니’에서 소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파이어족’을 꿈꾸는 30대 직장인 나이재씨는 3년 이내 퇴사를 목표로 세웠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려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씨가 10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은 총 1억5000만원 정도.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3억원을 모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렇다고 피 같은 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하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이런 나씨의 눈에 들어온 것은 저축은행 예금상품. 저축은행 예금상품은 만기가 짧아 중도해지 부담도 없는 데다 금리도 높아 주식 투자를 병행하면서 목돈 저장고로 이용하기 좋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예금상품이 금리 상승기에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금리 상품 ‘막차’를 타려는 금리 노마드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예금상품 금리가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어 여유자금을 맡긴 후 안정적인 목돈 굴리기가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평균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2.25%로 집계됐다.

월별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7월말 2.03% ▲8월말 2.12% ▲9월말 2.2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달에는 제동이 걸렸다. 저축은행 예금 중에서도 가입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다르고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다른 경우도 많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최고 금리 연 2.6%”… 웰컴·ES·영진저축은행 
[머니vs머니] 저축은행 예금통장, '고금리 사수' vs '금리인상 대비'


현재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2.6%가 최고다. 다만 금리가 같더라도 우대금리 조건과 가입기간에서 업체별로 차이가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12개월 기준 연 2.6% 금리가 적용되는 스마트뱅킹 전용상품인 ‘m-정기예금’과 인터넷뱅킹 전용상품인 ‘e-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 기간은 한 달에서 3년으로 10만원 이상 납입하면 가입할 수 있다. 매월 이자를 받는 단리식과 만기에 한꺼번에 이자가 지급되는 복리식 선택이 가능하다.

ES저축은행과 영진저축은행도 12개월 기준 연 2.6% 금리의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ES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의 경우 예치 기간이 6개월이어도 2% 금리가 적용되는 점이 웰컴과 다르다. 영진저축은행의 ‘m-정기예금’의 경우 가입 기간이 18개월을 넘으면 금리가 2.55%로 떨어져 1년 이하 단기 가입 고객에게 유리하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애큐온 모바일예금도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로 가입 시 연 0.10%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애큐온멤버십플러스에 동의하면 0.05%가 추가된다. 모바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금액 100만원 이상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다.


“금리 인상 대비”… SBI저축은행 vs OK저축은행


금리가 높은 상품을 골랐더라도 자금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한국은행에서 연내 추가금리 인상을 예고해 금리가 더 높은 예금상품이 나올 수도 있는 데다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되려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과 OK저축은행의 ‘OK 안심정기예금’은 금리 인상 리스크 피하기에 유리한 상품이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은 연 2.4%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월복리식이라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로 만기일에 일시 지급한다. 계약기간은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가능하다. 금리가 오르면 인상분의 50%까지 보상해준다. 특히 중도해지에도 약정이율이 모두 적용된다는 점이 매력이다.

추가 입금으로 만기를 앞당길 수 있어서다. 만기 4개월 전까지 예금 잔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입금하면 약정금리인 2.4%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해지해도 기본금리 연 1.5%가 적용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OK 안심정기예금’은 가입 후 1년마다 정기예금 1년 금리에 0.1%포인트가 가산되며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중도해지 시 가입일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을 적용한다.

가입 기간은 1년~3년이며 약정이율은 연 2.4%다. 10만원부터 최대 100억원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중도해지 손실을 최소화해 장기적으로 목돈을 굴리고 싶은 투자자들이 선호할만 하다.
 

조채원
조채원 onelight9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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