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핵심' 4인방 대질조사…남욱 "그분은 유동규" 진술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일부도 들려줘 김만배 "그분 없어…천화동인 1호는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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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왼쪽)과 남욱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왼쪽)과 남욱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 '4인방'을 불러 대질조사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21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4자 대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어 4자 대질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일부를 들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검찰 조사에서 녹취록을 들려주지 않았다고 반발한 바 있다.

남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정 회계사의 녹취록 속에서 김씨가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 변호사는 귀국 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야기를 한 게 기억은 안 나는데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인지 당사자만 알지 않을까"라며 "이 외에 추측성 답변을 할 수 없어 검찰에서도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남 변호사에게 기자들이 질문을 했지만 "죄송하다. 내일 또 뵙겠다"고 답을 피했다.

김씨도 조사가 끝난 뒤 '그분'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그분은 없다. 천화동인 1호는 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검찰은 또 이들 4인방 외에도 곽상도 의원의 50억원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이모 대표에게 20억원을 빌려주고 100억원을 받은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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