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햇살론 카드'… 저신용자에게 '햇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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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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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햇살론 카드'가 이달 말 출시된다. 정부는 햇살론 카드 출시로 자금난을 겪던 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이후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에서 햇살론 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7월부터 시행된 법정 최고금리 인하(24%→20%)에 따른 첫 번째 후속조치로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최고금리 인하로 발생할 서민들의 금융 위험을 흡수하고 자금 이용 편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햇살론 뱅크'에 이어 '햇살론 카드' 출시를 예고했다. 당국은 최소한의 상환능력만 충족하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햇살론 카드는 신용평점 체계에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자를 위한 상품이다. 신청 요건은 신용평가사 신용평점에서 하위 10%에 해당돼야 한다. NICE신용평가 기준 724점 이하, KCB신용평가 기준으로 655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연소득에서 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차감했을 때 연 6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하며 발급 전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신용관리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서를 발급하면 고객이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일반 신용카드를 발급했거나 개인회생, 파산, 신용회복을 신청했다면 햇살론 카드 지원에서 제외된다. 연체 기록이 있을 시에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1인당 1개 카드만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한도는 200만원이다. 하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카드 한도는 보증액에서 20만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할부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며 유흥업종, 사행업종 일부 업종에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카드 대출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능 하다.

햇살론 카드 출시로 저신용자에게 자금 이용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연체, 부실 위험성을 우려하기도 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던 저신용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선 긍정적일 수 있지만 연체율 등이 우려된다"며 "카드사 역시 연체에 따른 건전성 악화, 충담금 확보 등 과제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연체가 발생했을 때 정부 재정으로 지원한다면 도덕적 해이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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