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국감 앞두고 '영상 자료 재생' 공문 신경전…與 "관례" vs 野 "검열"

野, 文대통령과 李후보에 대한 공세 차단 의도 공문 보낸 윤호중 위원장측 "관례 안내한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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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8.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지난 8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8.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유새슬 기자 = 오는 26일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야당은 최근 운영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보낸 '영상 자료 재생'과 관련한 공문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23일 윤 위원장 측 등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전날(22일) 오는 26일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를 대상으로 한 국감을 앞두고 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국정감사 시 영상(음성) 자료 재생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국정감사 시 영상 자료 재생은 여야가 채택하지 않은 증인 또는 참고인의 우회적 발언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허가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명확한 보도된 뉴스 영상, 음성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음향을 제외한 인터뷰 녹취 또는 유튜브 영상은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국감에서 영상 자료를 재생하려는 운영위원실은 재생일(국감일) 전날 오후 6시까지 운영위 행정실에 붙임 영상 사용신청서를 제출하라"고도 했다.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감사 권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불만이 나왔다.

지난 18일 경기도 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상대방인 배우 김부선씨의 육성 녹음이 공개돼 한바탕 소란이 인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통보는 하겠지만 그 내용까지 검열을 받듯이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 위원장 측은 그간 운영위에서의 관례를 다시 한 번 안내한 것뿐이라며 의도성이 있는 공문이라는 야당의 해석에 반박했다.

윤 위원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그동안 운영위에선 관례상 뉴스 영상 외에는 재생을 하지 않도록 해왔다"며 "국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관례를 안내해 상기시키는 차원이고 다른 의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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