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어도 되나요?"… '위드 코로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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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이날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고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초안'을 공개했다./사진=뉴스1
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이날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고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초안'을 공개했다./사진=뉴스1
정부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일상회복은 다음달 1일부터 6주 간격으로 3단계 이행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우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도 오는 11월부터 최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카페,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생업시설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단,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감염 위험이 어느 정도 있는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시행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되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 조치는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기존 확진자 수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치료 중심의 의료대응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우선 6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4주 동안 단계별로 방역을 완화한 뒤 다음 2주 동안 방역·의료 상황 등을 평가한다. 다음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한 자료와 관계자 설명 등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어떻게 진행하나.
"일단 11월 초부터 4주+2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방역 완화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운영 기간을 4주로 두고, 평가를 위한 기간을 2주로 둬 6주 간격으로 단계를 조정한다. 단, 평가를 위한 2주 기간은 방역 상황이 안정화하고 접종률이 상승하면 줄어들 수 있지만, 악화하면 더 늦춰질 수 있다."

-11월 1차 개편 때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는 시설은 어느 곳인가.
"1차 개편 때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생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식당·카페를 비롯해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공연장,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장례식장, 야구장 등 스포츠경기장, 마트·백화점,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PC방 등이 해당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해제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사적 모임 제한은 2차 개편 때까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명까지 가능하다. 3차 때부터는 전면 해제를 검토한다. 이는 연말연시 모임 증가로 인한 방역 상황 악화, 사적 모임 제한이 생업시설·행사 제한보다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낮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 패스)는 별도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인가.
"현재 쿠브앱이라고 하는 예방접종 전자증명서 형태를 같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다만 PCR 음성확인서의 경우 아직까지는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아 전산적으로 이 두 가지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이후에 단계를 가지고 통합할 예정이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은 어느 곳인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 다중이용시설 5종에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또 감염에 취약한 의료기관·요양시설 입원·면회, 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에도 도입한다."

-전자증명서 형태의 백신패스는 1차 개편 시작과 동시에 도입되나.
"일단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1차 개편 때 바로 전자적 형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외에 PCR 음성자나 다른 경우에는 처음에는 종이 증명서 형태로 활용을 하되 빠른 시일 내로 전자증명형태로 통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차 개편 때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도입해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다. 단, 식당·카페는 생업에 밀접한 시설이라 보고 미접종자 인원 제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시행한다."

-헬스장의 러닝머신 속도 제한 등 다른 조치도 해제되는 것인가.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제 도입을 전제로 인원제한이나 기타 수칙은 다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헬스장의 경우 도입과 함께 샤워실 운영도 가능해지고 러닝머신 속도제한이라든지 기타 다른 제한도 해제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매일 일일 확진자 규모를 발표하는가.
"이후에는 사망이나 위중증, 병상가동률, 예방접종률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드릴 예정이다. 다만 단계 이행을 할 때 확진자가 급증하게 되면 주요 지표가 변화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사전에 이런 상황을 대비한다는 점에서 확진자수도 모니터링이 할 예정이고 같이 제공할 생각이다."

-야구장 등 실내외 경기 관람 인원 제한은 어떻게 되나. 큰 소리로 응원할 수 있나.
"1차 개편 후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정원의 50%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 전용 구역에서는 100% 정원을 채울 수 있으며, 취식이 가능하다. 단,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응원은 금지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회식을 하려고 한다. 식당·카페에서도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다수가 모일 수 있나.
"안 된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최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며, 현행 미접종자 이용 규모 제한을 유지한다.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 등이 많아지는데, 주로 장시간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와 음주·식사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종교활동은 어떻게 진행하나.
"1차 개편 시 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은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수용 인원의 50%까지 운영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만 참여하면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 그 외에 큰 소리로 기도·찬송, 실내 취식 등은 2차 또는 3차 개편 때 완화를 검토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언제까지 의무화 대상인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과정 중 중간 단계에서 해제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관련 논의 과정에서 두번째 방역 완화 단계에서 해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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