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다시 늘어날 연말 술자리… 숙취에 두통약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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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와 찾아오는 두통에 두통약을 먹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숙취와 찾아오는 두통에 두통약을 먹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연말연시 술자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사적 모임 인원도 최대 10명까지 늘어난 까닭이다.  

그런데 연말연시 모임에서 과음한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숙취다. 사람마다 증상과 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을 호소한다. 특히 두통은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힌다. 이럴 때 두통약을 찾기 쉬운데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유가 뭘까.

숙취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성분이 머릿속 혈관을 확장시켜 발생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생기는 중간물질로,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빨리 분해시켜야 한다.

이때 두통약을 먹으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간에 더 무리를 가하게 된다. 또한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이 들어있다. 콩나물국, 북엇국이 대표적인 해장 음식으로 여겨지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이 밖에 감 주스 같은 비타민C 음료나 녹차 등 카테킨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도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다만 숙취가 심해 음식이나 음료를 먹기 힘들다면 우선 미지근한 물을 마셔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것이 필수다.

드링크류나 환 형태 등으로 편의점·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숙취해소 제품 대부분도 엄밀히 말하면 숙취해소로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은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한다기보다는 과음 후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헛개나무·칡·인삼·홍삼·오가피 등 숙취해소제의 주재료는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이다.

일부 숙취해소제 제품은 기능성이 추가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은 숙취 해소 명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이 아닌, '간 기능 보조' 등을 인정받았을 뿐이다.

숙취해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은 ‘삼두해정탕’ 성분(디오니스액, 취어스액)이 유일하다.

숙취해소제의 장점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부족해진 수분과 포도당을 보충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숙취해소제는 비교적 고가여서 부담스럽다면 꿀물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 꿀물을 통해서도 부족해진 수분과 포도당, 아세트알데하이드 해독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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