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만 감싼 미국…이번엔 "유엔 기구 참여 지원해야"

블링컨 美국무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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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 회원국들에 대만을 유엔 기구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만은 유엔의 노력에 기여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대만의 강력하고 의미 있는 참여를 지원하는 데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만은 유엔 창립 멤버였지만 1971년 유엔이 중국을 유일 합법 대표로 승인하면서 회원국 지위를 잃었다.

블링컨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세계적 수준의 대응을 한 대만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세계보건기구(WHO) 관련 회의에서 제외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대만을 "민주주의 성공신화"라고 치켜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만을 가치 있는 파트너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보고 있는 많은 유엔 회원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의 성명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 가입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모든 형식의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한지 하루 만이다.

중국은 1971년 10월25일 열린 유엔 총회에서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됐고, 대만이 가지고 있던 상임이사국 자리도 넘겨받았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전투기 부대가 대만의 방공식별영역을 침범하는 등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만을 지지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타운에서 CNN이 주최한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 "미국은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 정책인 '전략적 모호성'을 수정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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