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다' 위중증 환자 치솟는데… "여력 있다"는 정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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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20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고 위중증 환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비상계획 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일주일째 20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고 위중증 환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비상계획 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일주일째 20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고 위중증 환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비상계획 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비상계획 조치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며 17일 추가접종 간격 조정안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관리지표를 발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10일 2425명부터 7일째로 자릿수는 133일째 계속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증가해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 666일만의 최대 수치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최근 2주간 '2667→2482→2342→2247→2224→1758→1715→2425→2520→2368→2324→2419→2006→212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22명 늘어나 총 사망자는 3137명이 됐다. 일주일 동안 총 139명 사망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0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11월 3~16일) 사망자 추이는 18→24→20→20→11→13→18→14→21→18→32→20→12→22명 순이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망자 127명 중 123명(96.9%)은 60세 이상이며 이들 중 45.5%는 요양병원·시설 관련 사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국이 최근 5주간 사망자 52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64.6%인 338명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378→365→382→411→405→409→425→460→473→475→485→483→471→495명 순이다. 주간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77.4명이다. 전날 주간일평균치 467.4명보다 7명 증가했다.

진단검사는 17만3111건 이뤄졌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4418명이었고,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1만8693건으로 이중 5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8만7466명 증가한 4019만3024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8.3%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은 신규로 6만1500명이 받아 누적 4202만6710명이 됐다. 이는 전국민 인구 대비 81.8%, 성인 대비 93.0%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추가접종 간격 조정·위드 코로나 위험지표 발표… "비상계획은 아직"


정부는 현행 6개월인 부스터샷 간격 조정안과 위드 코로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관리지표를 17일 발표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접종 실시기준'과 '주간 위험도 평가 지표'를 발표한다. 발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한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방역상황 때문이기보다 국민과 언론, 의료계에 관심 많은 내용에 대해서 신속하게 전달하기위해 일정을 당겼다"고 말했다.

추가접종 기준 발표의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과 맞물려 돌파감염이 크게 늘고 있어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보다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내용이 유력하다.

현재 유행 양상을 보면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겨 유행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현행 6개월인 추가접종 간격을 요양시설 등에 적용하고 있는 5개월보다 짧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추가접종 간격 단축을 예고했다. 권덕철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세종시 소재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토해 조만간 (추가접종 간격을) 확정할 것"이라며 "6개월, 5개월보다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구체적인 단축 기간에 대해 권덕철 장관은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복지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입장에서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돌파감염을 막으려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다른 외국에서는 6개월, 5개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대해 16일 오후 6시에 예정된 (예방접종 정책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심의한 결과를 정은경 청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어 "추가접종 간격과 관련된 국내외 사례, 필요성 및 근거와 관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설명 할 예정이다. 심의 전까지는 자세히 밝힐 수 없어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일상회복 상황에서 방역 위험도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위험도 평가 기준을 당초 이달 9일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충분히 고민하자"는 관계부처 의견에 따라 16일, 18일로 두 차례 늦춘 바 있다.

정부는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며 확진자 위주가 아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중심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재영 팀장은 "질병청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지표)에 대해 지난 주말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가졌다. 중대본 보고와 지자체 안내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며 "실제 위험도 평가는 다음 주 시행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직 비상계획 조치를 결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비상계획은 당장 발동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하게 되더라도) 질병관리청 위험도 평가를 보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자문을 거쳐 중대본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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