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점검 ①] 미국·유럽서 지연된 노바백스, 한국선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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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현재 국내에 공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코로나19)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화이자 백신, 얀센 백신, 모더나 백신 총 4종이다.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백신 공급이 안정화됐다. 지난 15일 품목허가를 신청한 노바백스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점검해봤다. 또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백신 현황도 살펴봤다.
미국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보급을 위한 허가심사에 착수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보급을 위한 허가심사에 착수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보급을 위한 허가심사에 착수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 2분기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도입(4000만회분)할 계획이었으나 원부자재 공급 등의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노바백스가 향후 국내에 빠르게 보급될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 백신 수급이 안정됐고 아직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정식허가가 나지 않은 점에서다.

노바백스는 임상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처럼 항원을 직접 몸에 넣어주는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이다. 노바백스는 지난 6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VX-CoV2373’의 임상3상 시험에서 전체 90.4%의 예방률과 중등증 및 중증 감염을 100%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영국에서 18~84세 성인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NVX-CoV2373’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전체 89.7%의 예방률을 보였고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오리지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선 96.4%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 같은 단백질 백신이 승인되면 기존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비해 대중의 거부감이 덜해 막판에 끌어올리지 못한 백신 접종율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DNA나 RNA를 실은 핵산 백신과 달리 단백질 항원 백신은 이미 수십년간 사용해왔던 백신 플랫폼이어서 심근염·심낭염 등의 부작용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보관·유통에도 장점이 있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다. 접종 단계에서 해동 과정도 필요 없다.

이 같은 장점을 가진 노바백스가 왜 미국과 유럽의 승인 문턱을 넘지 못했을까. 지난달 20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노바백스와 조 바이든 행정부 사이의 논의에 정통한 3명의 전언을 인용해 노바백스가 미 보건당국의 품질 기준에 충족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데 있어 중대한 장애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영국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개발 과정이 오래 걸렸다는 점을 지적한다. 단백질 항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동식물 세포에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물질을 넣어 정제된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다만 승인 보류에 대한 노바백스나 관련당국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노바백스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유럽연합(EU), 인도, 필리핀 등에도 긴급 사용을 신청한 상태다. 미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일 긴급사용 승인을 허가받아 ‘코보백스’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식약처가 최대 40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하도록 기간을 단축한 만큼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초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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