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에 복귀, 시즌 5호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로이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큰 활약을 펼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에 복귀, 시즌 5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2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누누 산투 에스피리투 감독이 경질되고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리즈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5승1무5패(승점 16)로 10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리즈는 현재 17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11월 2차례 A매치에 나와 1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만큼 토트넘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EPL서 4골을 기록 중이며 EPL에서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뉴캐슬광의 8라운드였다. 지난 5일 비테세(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해 올 시즌 총 5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기대되는 것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토트넘에서의 리그 첫 승이다. 그는 성적 부진으로 결별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경기였던 피테서(네덜란드)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공식전 첫 승을 올렸지만 에버턴과 EPL 11라운드에선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