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안 맞은 산모, 감염 나흘 만에 태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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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의 태아가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슈웽스빌에서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사진과 본문 내용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의 태아가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슈웽스빌에서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사진과 본문 내용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의 태아가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백브리핑에서 "국내에서 9세 이하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24일 0시 기준 0~9세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건 발생했다. 국내에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산모의 임신주수는 24주였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받지 않았다. 태아는 산모가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지 4일 만인 지난 22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모의 건강은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당국은 산모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따로 밝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태아 사망 원인에 대해 평가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태아 사망 사례는) 해외에도 이 같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영향력 측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자료,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야 한다"며 "사례 보고는 있지만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24일 태아 사망 사례와 함께 19세 이하의 청소년·영유아 중 위중증 환자도 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0~9세, 10~19세 위중증 환자가 1명씩 중증환자 전담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12세 이상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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