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재현 경고… 4억 대출자 금리 0.25%P 인상 후 연이자만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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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4억원을 빌린 사람이 기준금리 0.25% 인상 후에 부담하는 연이자는 100만원 증가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택담보대출 4억원을 빌린 사람이 기준금리 0.25% 인상 후에 부담하는 연이자는 100만원 증가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오른 1.00%로 인상을 단행해 0%대 금리시대가 끝났다. 지난 8월에 이어 3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2020년 2월 기준금리 1.25%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오르고 하우스푸어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06년, 2007년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후 집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2012년, 2013년에 '하우스푸어'가 큰 문제가 됐다"며 "집값이 항상 올라가고 내려갈 수만은 없고 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 주담대 금리는 3%대를 기록했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주담대 금리는 각각 3.05%, 4.75%를 기록했다. 2021년 9월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약 721조원으로 전체 대출 1248조원의 57.7%를 차지하고 있다.

3%대 주담대를 4억원 받은 경우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 연이자 부담이 기존 120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약 100만원 증가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구매심리가 제약받고 주택 거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23일 계약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8만2890건에서 올 9월 4만3143건, 10월 4만857건, 11월 1만1668건으로 감소추세다. 11월 초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내년 중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함 랩장은 "자산 유동성 축소가 본격화된다면 주택시장의 매매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돼 보합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며 "가계 이자부담과 채무상환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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