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명 사망' 유럽, 부스터샷 확대하고 아동 접종 '박차'(종합)

EU집행위, 백신 접종 9개월 경과하면 증명서 무효화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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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속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다양한 코로나19 백신 바이알. © AFP=뉴스1 자료 사진
유럽 국가들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속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다양한 코로나19 백신 바이알.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초기 접종 연령도 5세 이상까지 하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5일(현지시각) 기준 150만 명을 넘어서자, 백신 초기 및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의 '진앙'이 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틀에 약 100만 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이날 기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유럽연합(EU) 국가들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솅겐 조약에도 다시 제동이 걸렸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이날 격리나 진단 없이 역내 국가를 방문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면서다.

초기 접종 및 부스터샷 접종 대상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날 유럽연합질병통제센터(ECDC)가 모든 성인, 특히 40세 이상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 결정한 데 이어, 이날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은 5~11세 아동의 화이자 백신 초기 접종을 승인했다.

이에 각국이 기다렸다는 듯 백신 접종 확대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이 2021년 11월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모든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이 2021년 11월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모든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프랑스는 이날 초기 접종 후 5개월이 경과한 모든 성인은 이번 주말부터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동 접종 역시 검토 중이다.

폴란드와 헝가리, 체코는 오는 26일 EU집행위의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어린이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U집행위는 이날 백신 접종 인증서의 경우 최초 접종 후 9개월이 경과하면 무효화할 것을 권고, 각국 정부의 접종 의무화 조치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거리 두기도 강화한다.

체코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비상사태 발령 시 정부가 국민 생활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권한을 얻게 되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고강도 방역 정책을 시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슬로바키아 트렌신 대학병원 중환자실의 2021년 11월25일(현지시간) 모습. 이날 슬로바키아 정부는 2주간의 봉쇄 정책을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슬로바키아 트렌신 대학병원 중환자실의 2021년 11월25일(현지시간) 모습. 이날 슬로바키아 정부는 2주간의 봉쇄 정책을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슬로바키아는 이날부터 2주간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오스트리아도 지난 22일부터 봉쇄를 시작했다.

독일도 현재 백신접종자와 완치자 외에 실내 활동을 금지하는 '2G 플러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새 연립정부를 구성할 사회민주당·녹색당·자유민주당 3당은 열흘간 검토해 추가 조치를 시행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네덜란드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새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8시에서 오후 5시로 줄이고, 군인과 학생을 코로나 환자 간호에 투입하며, 종합병원 내 입원이 필요한 진료를 취소해 병상을 최대로 확보하는 등의 고강도 방역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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