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김진호 두산건설 사장, 그룹 떠나 회사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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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산건설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이 그룹 내 아픈 손가락이던 두산건설의 지분 54%와 경영권을 투자목적회사 ‘더제니스홀딩스’에 매각한다. 더제니스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코스닥 업체인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최대 주주로 두고 있다.

한때 아파트 브랜드 ‘두산 위브’로 두산그룹 성장에 기여했던 두산건설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기 고양시 일산 위브더제니스의 대량 미분양 쇼크가 터지며 공사비 회수에 실패, 수조원의 손실을 입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0~2011년 10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대기업 계열 건설업체였지만 올해 28위 수준으로 추락했다.

당기순손실은 ▲2011년 -2942억원 ▲2012년 -6140억원 ▲2013년 -336억원 ▲2014년 -489억원 ▲2015년 -4979억원 ▲ 2016년 -3715억원 ▲2017년 -1856억원 ▲2018년 -5807억원 ▲2019년 -955억원 등으로 누적돼 2019년 12월 상장폐지됐다.

1996년 두산건설에 입사한 김진호 대표이사 사장(63·사진)은 2016년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2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속적인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등을 단행했고 수익성 높은 주택사업에 집중했다. 2020년 말 기준 300억원 규모였던 두산건설의 영업이익은 올 3분기 이미 543억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총 1조1471억원의 정비사업을 신규 수주했다.

순차입금은 2010년 1조7310억원에서 올 3분기 1026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 2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른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신용등급 개선이 예상된다. 김 사장은 앞으로 주택사업을 통한 외형 확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계열분리 이후에도 현재 사명과 ‘위브’ 브랜드를 사용해 경쟁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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