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청사폐쇄 등 비상시국에 제주도 연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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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도교육청이 폐쇄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산하기관 고위 간부 등 수십명이 제주도 연수를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전남도교육청'/홍기철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도교육청이 폐쇄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산하기관 고위 간부 등 수십명이 제주도 연수를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전남도교육청'/홍기철기자
최근 목포 모 중학교발 코로나확진자가 전남도교육청으로 확산돼 청사가 폐쇄되는 등 초비상인 가운데 고위간부 등 수십명이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교육청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본청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에 확진돼 현재까지 8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도교육청 직원 46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고 청사가 폐쇄됐다. 이번 달에만 코로나에 확진된 전남지역 학생과 교직원이 140여 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코로나 비상시국에 전남도교육청 산하기관인 도교육청연수원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장학관과 장학사 ·교장 28명·원장 2명 등 총 32명이 제주도 연수를 추진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인 '미래역량강화'와 관련해 도 교육청은 "창의적인 문제해결기법 트리즈 적용사례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현장경험과 체험을 통해 생각의 전환 및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추진할 예정인 2기 대상자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연구관 2명, 장학관 1명, 원감 1명 교감 24명이다.  또 3기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교사 30명이 대상이며 보롬왓 등 제주도 일원이 연수 장소다.

연수 내용도 관광이 포함된 연수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주전통주 장인을 만나 시음을 하고 환상숲 곶자왈 산책과 족욕, 서귀다원과 범섬 투어, 야간 오름투어 등 세부일정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산하기관에서 추진한 일로 본청은 연수사실을 몰랐다"면서"코로나가 무더기로 발생하기 이전에 계획한 것인데 문제가 불거지다보니 앞으로 예정된 연수를 계속 추진할 것인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위중한 시기라 본청에서 추진하는 올해 연수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제주도 연수 경비는 1인당 67만원이며 총 6000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악=홍기철
남악=홍기철 honam3333@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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