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조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4일 경기 수원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한 홍 의원. /사진=뉴스1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협치하라는 취지로 조언했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2006년 제가 혁신위원장을 할 때 만들었다”며 “당무 우선권은 만능이 아닌 잠정적 권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무 우선권은) 대선을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 후보에게 당 대표와 협의하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후보였다면 (당은) 이 대표에게 맡기고 후보 정무팀과 일정 담당 비서실팀으로만 대선을 치렀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점령군처럼 보이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과 함께 가는 대선을 치러야만 한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