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아스널전 승리 축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아스널의 주장 오바메양이 놀랍게도 호날두의 아스널전 승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3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호날두의 멀티골에 무너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이후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스널전 승리에 대한 게시물을 올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자축할 시간이 없다"며 "오늘 승리는 중요했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아스널 주장 오바메양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오바메양은 이날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34분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는 경기 이후 오바메양에 대해 "뭔가 어색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