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친중' 캄보디아에 무기 금수조치·신규 수출 제한키로

"캄보디아, 자국 내 중국軍 영향력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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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 소재 레암 해군기지에 해군들이 일렬로 서 있다. 2019.07.26 © AFP=뉴스1
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 소재 레암 해군기지에 해군들이 일렬로 서 있다. 2019.07.26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정부가 캄보디아의 부패와 인권 문제, 중국 군대 영향력 확대 등을 우려해 무기 금수 조치와 신규 수출 제한 조치를 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상무부는 이날 캄보디아에 무기 금수 조치와 함께 민간과 군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중용도 품목에는 민간용도, 덜 민감한 군사용품, 국방 물품 및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수출 제한 조치로는 캄보디아로 수출 및 재수출 시 최종 사용 및 최종 사용자에 대한 제한, 수출관리규정 적용을 받는 민감 품목에 대한 캄보디아 내 이관 등이 포함된다.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부패와 인권 유린 문제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지역과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자국 내 중국군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의 현지 관리인 2명을 제재했다. 남중국해와 맞닿은 타이만에 위치한 레암 기지가 중국군 사용을 위해 개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레암 기지는 2010년부터 미군과 캄보디아군의 연례합동 훈련 장소다. 지난해 10월 미군이 관련 시설을 철거, 이전하자 캄보디아 당국은 중국의 지원을 받아 기지 신축 확장 공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항만·선박 정비 시설 확충 방안, 준설 공사를 통한 접안 가능 선박 규모 확대 등이 포함됐다.

AFP는 최근 중국이 남·동중국해에서 영유권 주장을 점차 강화해 많은 아시아 인접 국가들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는 점점 중국의 동맹국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3일 장남 훈 마넷(44)에게 정권 이임 전까지 캄보디아를 36년간 통치해온 훈센(69) 전 총리는 대표적인 '친중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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