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조사위 "연방대법원, 트럼프의 자료비공개 요구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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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를 조사하는 미국 하원 1·6위원회가 연방대법원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의 요청을 기각할 것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를 조사하는 미국 하원 1·6위원회가 연방대법원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의 요청을 기각할 것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를 조사하는 미국 하원 1·6위원회가 연방대법원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기각할 것을 신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조사기록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NBC는 '하원 1·6위원회, 연방 대법원에 트럼프 요구 거절을 요청하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헌법과 대통령기록물법은 전직 대통령에게 불리한 기록에 대해 정보공개를 막을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한다"며 "하원 조사위원회가 문서를 입수하는 것은 해당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1·6위원회는 이날 신청서를 통해 "위원회의 임무는 중요하며 긴급하다"며 "향후 미국 민주주의 기관(의사당)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서에는 대통령 일기와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한 마크 메도스 전 비서실장의 수필 메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1·6위원회는 내년 여름쯤 조사결과 보고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백악관이 의사당 난입사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원 1·6위원회와 국가기록원을 고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패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월6일 의회에 난입했다. 이 사태로 경찰 2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입원해 치료받던 경찰 4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부상당한 경찰도 150명에 달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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